팥 효능 및 손질법과 팥죽 만드는 방법
여름에는 팥빙수로 겨울에는 팥죽 그리고 팥앙금으로 만든 빵이나 떡 등 팥이 들어간 음식이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또 붉은색의 팥은 예로부터 동지에 액운을 물리치는 음식으로 팥죽이나 떡을 먹어왔습니다. 팥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고 손질 방법 그리고 동지에 먹는 팥죽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팥 효능
팥은 이뇨작용을 돕는 성분이 들어 있어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해 붓기를 치료하고 신장의 기능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외피에 함유된 사포닌과 풍부한 식물성 섬유가 신장병이나 심장병 등 각 질환으로 인한 붓기와 변비 해소에 좋습니다. 팥은 보리나 현미 그리고 수수보다 적게는 3~4배 많게는 5배 그리고 쌀보다 10배 또 바나나보다 4배나 많은 칼륨이 함유하고 있어 짠 음식을 먹을 때 섭취하는 나트륨을 몸에서 잘 배출되도록 도와 부기를 줄이고 혈압 상승을 억제합니다. 팥은 특히 땀이 덜 나는 겨울에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팥의 주성분은 탄수화물과 단백질이며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그리고 사포닌 등이 함유돼 있습니다. 팥에 함유된 사포닌은 이뇨작용을 돕고 피부와 모공 속 오염물질을 제거해 아토피 피부염과 잡티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예로부터 클렌징과 미용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게다가 팥에는 비타민 B군이 풍부하고 현미보다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 있어 각 질환의 특효약으로 많이 사용되어 왔으며 비타민 B1은 세포 재생을 도와 피부 미용에 좋고 뇌와 신경계에 에너지를 공급해 학습 능력과 기역력 향상 효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흡수와 피로 개선 그리고 기억력 감퇴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이외에도 비타민 A와 B2 그리고 니코틴산과 칼슘이나 인 그리고 철분이나 식물성 섬유 등이 많이 함유돼 있어 전반적인 영양 밸런스가 뛰어납니다. 또한 팥은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체내 알코올을 빠르게 배설해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팥 자체는 열량이 다소 높지만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볶은 팥으로 만든 차를 자주 마시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팥에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체내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곡물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곡물에 팥과 함께 먹으면 영양적으로 보충하기 좋습니다. 팥으로 끓인 물은 지방간과 간의 해독에 좋지만 장기간 사용하면 기운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팥은 쌀이나 보리 또는 잡곡 등의 함께 쓰이거나 떡이나 양갱 그리고 팥빙수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팥 손질법과 음식 궁합
팥은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담가 용도에 맞게 사용해줍니다. 팥은 껍질이 단단해 12시간 이상 담가 끓여야 하는데 조금만 으깨서 물에 담가 두면 불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팥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특유의 쓴맛이 나므로 팥을 처음 끓인 물은 버려 사포닌 성분을 일부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위가 약한 경우 복통을 피할 수 있습니다. 손질한 팥은 다양한 곡물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비타민 B1이 풍부한 팥과 탄수화물이 풍부먼저 팥은 500g과 찹쌀 2컵 그리고 쌀 1/2컵과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준비해줍니다. 팥은 찬물에 담가주고 6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불리는 동안 물 위로 떠오르는 팥은 건져 버려 줍니다. 그리고 찹쌀 2컵과 쌀 1/2컵은 2시간 정도 물에 불려 준비합니다. 6시간 불린 팥은 냄비에 넣고 물은 팥이 잠길만큼 넣고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첫 번째 삶은 물은 버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넉넉하게 넣어주고 삶아줍니다.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삶아줍니다. 끓이는 동안 물이 부족하면 조금씩 추가해줍니다. 팥이 잘 익으면 핸드 블랜더로 삶은 팥과 삶은 물을 함께 갈아줍니다. 이 과정은 생략하여 통 팥죽으로 먹어도 괜찮습니다. 블랜더로 간 팥물은 체에 걸러서 주걱으로 밀어주면서 걸러줍니다. 약 10분 정도 지나면 앙금과 팥 삶은 물이 분리되는데 분리된 앙금 윗물을 냄비에 담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미리 불려두었던 찹쌀과 쌀을 체에 걸러서 물기를 제거하고 끓는 앙금 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팥앙금을 넣고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앙금을 넣고 나서부터는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찹쌀이 익으면 불을 끄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주면 따끈한 팥죽이 완성됩니다. 새알을 만들어 첨가해도 좋습니다. 한 곡물과 함께 섭취하면 아미노산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팥밥이나 팥칼국수 또는 팥빵 등이 영양학적으로 바람직합니다. 또한 팥죽에 들어 있는 햇곡식 또는 팥을 넣은 찹쌀떡 등 팥을 찹쌀과 함께 사용하면 찬 팥은 기운을 내려 소변을 내보내고 따뜻한 찹쌀은 위를 따뜻하게 해 주고 소변이 너무 많이 나오는 것을 막아주어 서로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팥죽 만드는 방법
먼저 팥은 500g과 찹쌀 2컵 그리고 쌀 1/2컵과 기호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준비해줍니다. 팥은 찬물에 담가주고 6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불리는 동안 물 위로 떠오르는 팥은 건져 버려 줍니다. 그리고 찹쌀 2컵과 쌀 1/2컵은 2시간 정도 물에 불려 준비합니다. 6시간 불린 팥은 냄비에 넣고 물은 팥이 잠길만큼 넣고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첫 번째 삶은 물은 버려줍니다. 그리고 다시 물을 넉넉하게 넣어주고 삶아줍니다. 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약한 불로 줄여서 은근하게 삶아줍니다. 끓이는 동안 물이 부족하면 조금씩 추가해줍니다. 팥이 잘 익으면 핸드 블랜더로 삶은 팥과 삶은 물을 함께 갈아줍니다. 이 과정은 생략하여 통 팥죽으로 먹어도 괜찮습니다. 블랜더로 간 팥물은 체에 걸러서 주걱으로 밀어주면서 걸러줍니다. 약 10분 정도 지나면 앙금과 팥 삶은 물이 분리되는데 분리된 앙금 윗물을 냄비에 담고 끓여줍니다. 그리고 미리 불려두었던 찹쌀과 쌀을 체에 걸러서 물기를 제거하고 끓는 앙금 물에 넣고 끓여줍니다. 팥앙금을 넣고 저어가면서 끓여줍니다. 앙금을 넣고 나서부터는 계속 저어줘야 합니다. 찹쌀이 익으면 불을 끄고 소금이나 설탕으로 간을 맞추어주면 따끈한 팥죽이 완성됩니다. 새알을 만들어 첨가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