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의 효능과 보관방법 및 배추 밀푀유 나베 만드는 방법
배추는 무와 고추 그리고 마늘과 함께 사용되는 4대 채소 중 하나로 중국 북부에서 한반도로 전파되어 고려시대부터 재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배추는 사계절 내내 가장 필요한 재료로 김치로 쓰이지만 김치 외에도 탕이나 찌개류 샐러드와 양념 그리고 볶음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배추의 다양한 효능을 알아보고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요즘 날씨에 영양소가 풍부한 배추를 이용하여 만들기도 쉽고 가족들과 함께 먹기 좋은 배추 밀푀유 나베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밀푀유 나베는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으로 층층이 쌓인 채소와 고기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 손님 초대 음식으로 준비하기 좋습니다.
배추의 효능
우리나라에서 1년 내내 김치와 국물에 사용되는 배추는 96%의 높은 수분 함량으로 원활한 이뇨작용을 돕고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장 활동을 촉진해 변비와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배추의 녹색 잎에는 철분이나 칼슘 그리고 엽록소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고 노란색에는 비타민 A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배추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칼슘은 국물로 끓여 먹거나 김치로 만들어 먹어도 다른 음식에 비해 파괴력이 적어 섭취량이 높습니다. 또한 채소나 과일이 부족한 겨울철에는 배추 한 잎이 비타민의 공급원으로 매일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어 겨울철 감기 예방에 좋은 식품이 됩니다. 양배추의 중요한 영양가는 칼슘인데 칼슘은 알칼리성이며 쌀이나 국수 그리고 고기와 같은 산성 식품을 중화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배추는 칼로리가 낮을 뿐만 아니라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당질의 함량이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용됩니다. 다만 배추는 식이섬유가 많아 배추김치를 먹으면 변비나 대장암 예방과 치질 치료에 도움이 되지만 식이섬유를 많이 먹으면 배변 속도가 빨라지므로 설사를 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배추는 찬 성질이 있기 때문에 만성 대장질환이 있다면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보관방법
배추는 겉잎을 제거하지 않고 신문지에 싸서 시원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때 신문지가 젖으면 배추가 상할 수 있으므로 축축해지면 새로운 신문지로 교체해야 합니다. 또 배추를 깔아 보관하기도 하는데 이는 배추가 손상될 수 있으므로 뿌리 부분이 아래로 내려가도록 세워두면 더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손질한 배추를 보관할 때는 물기를 제거한 뒤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 신선 칸에 보관하면 2~3일 정도 보관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미 손질한 배추는 빨리 시들기 때문에 한 번에 쓰지 않을 거면 배추 밑동을 잘라내고 잎은 외부에서 필요한 만큼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배추 밀푀유 나베 재료
불고기용 소고기 300g과 알배기 배추 1통 깻잎 20장과 표고버섯 2개 팽이버섯 1/2 봉지 그리고 청경채 2개와 숙주 크게 한 줌이 필요합니다. 또 육수 재료로는 멸치 한 줌과 다시마 2개 그리고 물 9컵과 무 200g 정도와 대파 1/2개 양파 1개 국간장 2큰술과 맛술 2큰술 그리고 소금 적당량을 준비해줍니다.
배추 밀푀유 나베 만드는 방법
먼저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두고 깻잎은 줄기 끝을 잘라내어 재료 손질을 먼저 해줍니다. 소고기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줍니다. 그리고 큰 냄비에 물 9컵과 준비한 육수재료를 모두 넣고 강한 불에서 끓여 줍니다. 육수가 팔팔 끓으면 중불로 줄인 뒤 약 10분간 더 끓여줍니다. 육수가 완성되면 건더기를 모두 건져내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 줍니다. 손질해두었던 재료는 켜켜이 쌓아 만듭니다. 배추 1 잎 그 위에 배춧잎 크기에 맞게 깻잎 2장을 나란히 나열하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줍니다. 같은 순서로 계속 쌓아 올려줍니다. 나베 냄비 높이에 맞게 잘라줍니다. 냄비 바닥에 숙주를 깔아주고 그 위에 자른 야채를 세로로 겹쳐 세워서 빙 둘러 채워줍니다. 가운데 부분은 표고버섯 그리고 청경채를 놓아줍니다. 만들어둔 육수를 야채가 담긴 냄비에 부어주고 강한 불에서 한번 끓여냅니다. 식탁에 전골처럼 끓이면서 먹어도 좋습니다. 고기와 야채는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습니다.